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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기 소아 청소년 B형 인플루엔자 급등 (증상, 치료법 및 건강관리)

by attraction9090 2025. 4. 12.

인플루엔자 관련 이미지

 

2025년 14주차(’25.3.30.~4.5.)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16.9명으로, 3월 이후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이번 절기 유행기준(8.6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13~18세, 7~12세 순으로 높은 발생을 보이며, 학령기 소아‧청소년 층이 봄철 인플루엔자 유행을 주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소년기는 학업, 성장, 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만큼 독감으로 인한 영향도 큽니다. 본 글에서는 인플루엔자 B형의 증상과 특징, 효과적인 치료법, 항바이러스 약물 사용법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B형 인플루엔자 증상 및 특징

B형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더 자주 발병하며, A형보다 비교적 늦은 시기인 겨울 후반부터 봄까지 유행합니다. 청소년은 하루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며, 단체생활로 인해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 있습니다. 게다가 학업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사 등은 면역력 저하를 초래하여 감염 위험을 더욱 높입니다.

 

B형 인플루엔자의 주요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근육통, 인후통, 기침 등이 있으며, 일부 학생은 복통,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독감인지 단순 감기나 장염인지 헷갈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인플루엔자는 갑작스럽고 급격한 증상이 특징이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청소년기는 학업 집중도가 높아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독감으로 인해 결석이 잦아질 경우 성적 하락이나 생활 리듬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학부모는 자녀의 초기 증상을 유심히 관찰하고, 적시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효과적인 치료법, 무엇이 있을까?

인플루엔자 B형에 감염된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진단과 치료 시작입니다. 일반적으로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항바이러스제는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와 조플루자(발록사비르)가 있으며, 이들은 인플루엔자 A형과 B형 모두에 효과를 보입니다.

타미플루는 하루 2회, 5일간 복용하며, 대부분의 병원에서 처방이 가능합니다. 조플루자는 단 1회 복용으로 효과가 나타나 복약 편의성이 높아 최근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약물 복용 외에도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영양 보충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며, 무리한 등교나 학원 출석은 회복을 지연시키고 타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큽니다. 특히 발열이 가라앉은 후 최소 24시간 이상은 자가 격리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항생제는 인플루엔자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는 효과가 없으므로, 2차 감염(예: 폐렴)이 아닌 이상 무분별한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발열이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귀 통증, 기침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재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자가진단 및 민간요법에 의존하지 말 것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해열제 혼합복용, 민간요법 등은 오히려 회복을 방해하거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치료해야 합니다.

 

약물 사용 시 주의사항과 건강관리

청소년은 성인과는 신체적 반응이나 약물 대사가 다르기 때문에 약물 복용 시 몇 가지 주의사항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1. 의사 처방에 따른 복용 타미플루나 조플루자는 반드시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 하에 복용해야 하며, 증상이 가볍더라도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정해진 용량과 기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입니다.

 

2. 부작용 확인 및 대응 타미플루는 일부 청소년에게 구토, 복통,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며, 드물게 이상행동(환각, 헛소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즉시 보호자와 상의하고 병원에 문의해야 하며, 약물 복용 후 최소 2시간은 성인의 관찰 하에 있어야 안전합니다.

 

3. 면역력 회복 위한 생활관리 약물 복용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회복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 수면: 최소 8시간 이상,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 수분: 미지근한 물이나 전해질 음료로 수분 보충
  • 식사: 죽, 스프 등 부드러운 음식과 함께 비타민 C 풍부한 과일 섭취
  • 위생관리: 개인 수건, 식기 사용,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철저히 또한 회복 중에도 면역력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과도한 활동이나 학업 스트레스를 피해야 하며, 일정 기간 체력을 관리하는 것이 재감염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청소년의 B형 인플루엔자 감염은 단순한 질병을 넘어 학업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 적절한 약물 치료, 그리고 회복기 관리까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노력해야 할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