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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은 하루에도 여러 번 사용하는 생활필수품이지만, 세탁 방법을 제대로 알고 관리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잘못된 세탁법은 수건의 흡수력을 떨어뜨리고, 세균 번식이나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본 글에서는 수건을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올바른 세탁법을 소개합니다.

 

수건 사진

수건 세탁 

수건 세탁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점은 다른 의류와 분리 세탁하는 것입니다. 수건은 다른 옷들과 섞여 세탁할 경우 보풀이 생기거나 먼지가 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수건흡수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세제를 많이 쓰거나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섬유유연제는 수건의 섬유 사이에 남아 흡수력을 방해하고, 오랜 시간 사용 시 표면이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세제를 정량만 사용하고, 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너무 자주 삶거나 고온으로 세탁하면 섬유 손상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주 1~2회 일반 세탁으로도 충분합니다. 수건 세탁의 가장 핵심은 ‘분리 세탁’, ‘적정 온도’, ‘적정 세제량’ 이 세 가지입니다.

 

냄새 제거

수건에서 냄새가 나는 가장 큰 원인은 ‘습한 상태에서의 보관’입니다. 사용 후 바로 세탁하지 않고 욕실에 걸어두면 곰팡이와 세균이 쉽게 번식하게 되며, 그로 인해 쾌쾌한 냄새가 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건을 사용한 후 최대한 빨리 건조시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널어야 합니다. 세탁 시에는 식초를 함께 넣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식초는 탈취 작용이 뛰어나며, 수건 섬유에 남은 세제를 중화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베이킹소다를 소량 넣어 세탁하면 악취 제거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만약 냄새가 심할 경우, 한 번쯤 삶거나 고온수 세탁을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단, 수건 소재에 따라 고온세탁은 섬유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라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세탁기 활용법

수건 세탁 시 세탁기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수건은 세탁기 용량의 70~80%만 채우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너무 많은 수건을 한 번에 세탁하면 세제가 고르게 퍼지지 않고, 오염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헹굼은 반드시 2회 이상 설정하여 세제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하며, 탈수는 강하게 돌리기보다는 중간 정도의 세기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럼세탁기 사용자라면 수건 전용 코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필터나 고무 패킹도 주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으면 세균이 증식해 수건에 옮겨 붙을 수 있으므로 청결 유지가 필요합니다. 세탁기 내부 청소는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필수입니다. 세탁기 사용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관리하면 수건의 냄새, 오염 문제를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수건 세탁은 단순한 일상 작업처럼 보이지만, 위생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습관입니다. 분리 세탁, 탈취 관리, 세탁기 활용법까지 꼼꼼하게 관리하면 오랫동안 깨끗하고 부드러운 수건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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